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오소서, 성령님!

MonteLuca12 2021. 5. 22. 00:00

등심붓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2일)

 

아침기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오늘은 성령께서 강림하시기를 기다리는 토요일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을 맞으러 나가십시오. 성령께서는 믿고 의지하는 이들에게 은사를 내리시고 그들의 삶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이끌어주십니다. 당신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손에 당신을 온전히 맡기고 그분께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십시오. 당신이 오늘 경험하게 될 슬픔과 고통은 이번 달 교황님과 함께 바치는 기도의 예물로 봉헌하십시오. 어려운 처지에서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사도 요한처럼 당신도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을 증언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이 제자가 이 일들을 증언하고 또 기록한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요한 21, 20-25) 오늘도 전 세계의 신자들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는 묵주기도를 바칩니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 대장정의 스물두 번째 고리기도는 스페인의 몬세라트 성모 성당’(Nuestra Señora de Montserrat)에서 봉헌됩니다. 오늘 바치는 묵주기도의 지향은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위하여입니다. (본 블로그 4월 27일자 게시 글 참조)

https://monteluca12.tistory.com/814)

 

 

낮기도

주말의 휴식을 위하여 집을 떠났더라도 기도하는 것을 거르지 마십시오. 실내든 밖이든 조용한 장소를 찾아보십시오. 휴식은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걱정과 두려움을 모두 떨쳐내고 편한 마음으로 주님과 대화하십시오. 기도하는 상태에 진입하기 위하여 노력하십시오. 먼저 당신과 주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을 헐어내십시오. 그리고 당신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을 솔직하고 자신있게 주님 앞에 풀어놓으십시오. 주님과의 대화를 마치면 이번 달 교황님의 기도지향에 대해서도 잠시 묵상하십시오. “가난한 이들에게는 보물과 같은 연대가, 때로는 금융정책과 경제정책을 추진하는데 역효과를 내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 주위에서 협력과 연대를 필요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보십시오. 협력과 연대를 위하여 당신이 앞장서서 밀알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주님! 고요한 밤의 정적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당신과 함께 지낸 하루를 돌아봅니다. 소란한 가운데 하지 못했던 찬미를 당신께 드립니다. 저의 허물과 과오를 성찰합니다. 저는 참고 기다리는데 인색했습니다. 형제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제 뜻대로 하고 싶은 생각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형제와 이웃들 사이에서 겪는 불화는 양보하지 않으려는 저의 습성과 교만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임을 반성합니다.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겸손을 배울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십시오.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주님 부활의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은사를 청합니다. 사랑과 기쁨, 평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당신의 영을 보내주십시오.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려주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5/22/?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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