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MonteLuca12 2021. 5. 5. 00:00

겸손의 꽃, 보로니아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5일)

 

 

아침기도

잠에서 깨어 새 날을 맞이하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살겠다는 소망을 품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 15, 5) 오늘도 기도하는데 성의껏 시간을 할애하십시오. 형제자매들과의 만남에 주님을 모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함께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의 고통을 겪으나 즉시 생명으로 들어갑니다. 그들은 가난해도 모든 이를 부요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없으나 모든 것을 풍성히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독서기도’의 제2독서 디오그네투스에게 보낸 편지) 주님과 만나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도록 노력하십시오.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하여 성모성월 5일째 묵주기도 바치는 것도 거르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 대장정의 닷새째 고리기도는 우리나라 남양성모성지에서 오후 6시에 봉헌됩니다. 오늘 바치는 묵주기도의 지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하여입니다. (본 블로그 4월 27일자 게시 글 참조)

https://monteluca12.tistory.com/814

 

 

낮기도

시간을 내어 주님을 만나십시오. 인간 존엄성과 연대의 중요성에 관한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겨보십시오. “돈이 그 자체로 최종 목표가 되고 모든 활동의 이유가 될 때, 모든 계획에 대한 실리적인 관점과 터무니없는 이해관계의 논리만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런 세상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가볍게 취급되고, 그 결과 연대와 인간존중의 가치가 빛을 잃고 말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에게 있어서 돈의 가치는 얼마나 큰 것입니까? 형제나 이웃들과 동행하는 삶은 얼마나 의미 있는 것입니까? 이윤추구와 이웃사랑 중에서 당신에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삼종기도]

 

 

저녁기도

“주 예수님! 제 하루의 삶에 함께하시면서 다정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순간 당신의 현존을 잊어버리고 제멋대로 산 것을 후회하고 용서청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재물의 약탈자가 되지 않도록 보살펴주십시오. 저로 인해 자기의 몫을 빼앗기고 괴로워하는 이웃들이 생기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 농부이신 아버지께서 맡기신 포도밭을 일구는 일꾼임을 잊지 않도록 이끌어주십시오. 겸손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삶 안에 당신을 모시고, 그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 살기를 원합니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5/05/?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