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21일)
아침기도
당신을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부드러운 시선이 하루를 열어줍니다. ‘주님의 날’인 오늘,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을 그분께 봉헌하십시오.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요? 그러나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 (요한 12, 27) 당신은 늘 인생의 갈림길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 아버지의 섭리를 믿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와 자비를 경험하게 만들어줍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당신을 지켜줄 확실한 믿음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당신을 위하여 마련하고 계시는 하느님의 계획을 전적으로 믿고 계십니까?
[주님의 기도]
낮기도
사순시기를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잠시 멈추어 서서 당신의 하루를 이끌어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의 삶이 그분의 뜻에 맞갖은 것이 되도록 은총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1티모 1, 16) 바오로의 매우 강력한 다음과 같은 말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마음을 바꾸고 회개하고 새롭게 하는 데에 어떻게 하느님 자비가 작용하는지를 깨닫도록 해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고해성사를 준비하는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 죄를 물리칠 수 있도록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은총을 구하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준비하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교황 교서, 「자비와 비참」 (Misericordia et Misera) 제11항
‘바오로의 매우 강력한 다음과 같은 말’이란 이 교서의 같은 항에 이어지는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의 말씀이다. “나를 굳세게 해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께서는 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여기시어 나에게 직무를 맡기셨습니다. 나는 전에 그분을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믿음이 없어서 모르고 한 일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1티모 1, 12-13)
저녁기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안을 유지하십시오. 당신에게 끊임없이 보내시는 아버지께 눈길을 느껴보십시오. 그분은 당신의 영혼에 평화와 안식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눈길을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그 눈길에서 아버지의 무한한 자비를 맛볼 수 있었습니까? 당신은 형제자매들을 어떤 눈길로 바라보셨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을 바라보시는 것처럼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십시오. 그 안에 가득 쌓인 약점을 발견한다면, 그분께서 당신에게 얼마나 큰 자비를 베푸시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에 감사드리며 당신도 넓은 아량을 가지도록 힘쓰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3/21/?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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