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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MonteLuca12 2020. 12. 6. 00:00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사진 출처: Vatican News)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6일)

 

 

아침기도

오늘은 주님과 맺은 서약을 새롭게 하십시오.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반드시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보여드리십시오. 대림시기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실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하는 때입니다. 형제자매들과 힘을 모아 주님의 길을 곧게 내는 일에 전념하십시오.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마르1, 4) 당신의 삶이 곧 오실 주님을 선포하는 것이 되도록 힘쓰십시오. 당신의 몸짓이 생명의 주님을 맞이할 길을 준비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오늘은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세례자 요한처럼 사랑하고 봉사하며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합니다. 형제자매와 이웃들을 위하여, 당신께서 오시는 길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거르지 말고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내십시오. 우리는 바르티매오의 이야기를 가지고 진행하시는 교황님의 교리교육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바르티매오의 모습에서, 외침을 통해 믿음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믿지 못하는 사람은 그 외침을 억누르고 자기의 소망을 표현하지 못합니다. 신앙은 우리가 알아듣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거슬러 저항하게 하지만, 믿음이 없으면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되풀이하는데 그치고 맙니다.” 당신이 고통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항의와 외침을 못들은 체하지 않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다가오시어 거친 인생길의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입니다. 굳은 믿음을 가지고 당신의 소망을 주님께 아뢰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한 주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겪었던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특별히 감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떤 분들이 당신에게 사랑과 도움을 주었습니까?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기분이 상한 이웃은 없었습니까? 마음에 남아있는 걱정을 모두 주님께 맡겨드리십시오.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0/12/06/?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