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7일)
아침기도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루카 21, 33) 오늘 주님께서 하시는 약속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이 약속의 말씀을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그 말씀이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주님께서는 당신과 함께 걷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이 가시는 길과 몸짓의 의미를 이해해달라고 청하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따라오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데 장애되는 모든 것을 과감히 버리십시오.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지고 마지막까지 남아계실 분은 오직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뿌려놓으신 씨앗과 약속하신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당신에게 베푸신 것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세상의 나그네인 당신은 무엇을 붙잡고 있습니까? 주님께 달려가 매달리십시오. 오늘도 교황님 의향을 받들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점심을 위한 휴식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고 잠시 시간을 내어 주님을 만나십시오. ‘쓰고 버리는 문화’는 기술이 사람들의 일을 대체하게 만듭니다. “기술의 발달을 통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경제가 지향하는 목표였습니다. 그 결과 일자리가 감소되고 그 자리는 기계가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는 이웃들과 삶을 나누는 문화 속에서 주님을 만나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문화가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참 행복이며, 기술개발은 그 목표에 이르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결정이라도 이웃의 안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내려야 합니다. 이런 묵상을 되새기며 남은 오후의 일을 계속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침묵 중에 내면을 들여다보십시오. 산만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주님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십시오. 지나간 하루가 당신에게는 어떤 날이었는지 돌아보고 받은 은총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잠에서 깰 때부터 이 시간까지 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만족스럽고 편안하다고 느낀 순간과 함께, 힘들고 불편했던 상황도 떠올려보십시오. 좋았던 곳과 어색했던 자리가 어디였는지 생각해 보고, 그렇게 느꼈던 이유도 찾아보십시오. 당신이 하는 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일과, 하고 싶지 않은 일어 어떤 것인지 가려보십시오. 주님께 감사드려야 할 것과, 용서 청해야 할 일 모두를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내일은 주님께 바칠 제물을 많이 장만할 수 있도록 다짐하면서 평안히 주무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0/11/27/?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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