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3일)
아침기도
오늘 복음은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전해줍니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루카 11, 39) 이 복음 말씀을 묵상하면서 평신도의 참여가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교황님의 호소를 되새겨봅시다. “평신도들이 교회의 중요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형성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이 속한 공동체가 그들을 찾아내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또 다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원천적으로 사목적 결정을 하는데 그들을 참여시키지 않고 주변에 머물게 만드는 지나친 성직자 중심주의가 빚어낸 결과입니다.” 이 말씀들은 당신과 당신의 공동체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깊게 성찰해야할 일입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이라도 주님을 만나십시오. 세상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당신의 작은 몸짓 하나가 당신이 속한 공동체를 형제적 사랑으로 결속시키고 인정이 넘치는 공동체로 만들 것입니다. 주위에 당신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없습니까? 하루도 희망을 잃지 말고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환경을 복음화하기 위한 해결책을 부단히 찾아보십시오. 당신이 먼저 마음을 열어 생명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일치하여 ‘공동의 집’을 돌보는 일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순수하고 진지하고 사랑의 관계를 맺으며 그들과 함께 살아가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은 아주 구체적인 실천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웃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당신이 가진 빵과 물고기를 내어주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웃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삼종기도]
저녁기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당신이 받은 사명이 어떤 것이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서 한 일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당신이 느끼는 기쁨은 어떤 것이고 당신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모두 모아 하느님께 보여드리십시오. 그분께 셈 바칠 것을 정리하고, 그 작은 실천을 할 수 있게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생명의 길을 따르지 못했던 잘못에 대해 용서 청하십시오. 미움과 분노를 이겨내고 다정한 미소로 이웃을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내일은 사도의 사명을 완수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0/10/13/?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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