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4일)
아침기도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바리사이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루카 11, 43) 외형과 형식에 치우치게 만드는 숱한 유혹들이 사도들의 공동체를 곪게 하고 우리가 받은 사명을 빈껍데기로 만듭니다. 당신은 사도의 소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어떤 수련을 하십니까? 기도생활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주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십시오. 그런 습관이 당신의 영혼을 건강하게 만들고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도직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사도직 형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전문가와 지성인 그룹을 복음화의 도구로 훈련시키는 것은 사목적 과제들을 풀어나가는데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은 일하면서 틈틈이 「마음의 길」 3단계를 다시 묵상하십시오. 우리는 여기서 하느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돌아보았습니다. 그 안에 얽혀있는 다양한 현실상황을 관찰하고 묵상했습니다. 자연과 향기, 동식물과 인간, 산과 바다, 그 모든 피조물들은 엄청나게 다양하고 모두가 각기 아름다운 모습을 뽐냅니다. 동시에 질병과 고통, 전쟁과 환경오염 같은 혹독한 현실이 공존합니다. 이런 모습은 어느 곳에서나 예외 없이 드러나는 세상의 민낯입니다. 이런 세상 안에서 풀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우리가 받은 과제입니다. 당신이 속한 환경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 일에 당신은 어떻게 동참하시렵니까?
[삼종기도]
저녁기도
지난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이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했던 순간을 생각해보십시오. 그 기억을 되살려 행복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감사하십시오. 당신이 안고 있는 걱정거리도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내면의 자유를 되찾으려고 노력했습니까? 희망과 사랑을 버리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냈습니까? 불안한 마음으로 초조해 하지는 않으셨습니까? 기쁨과 슬픔, 그 모든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가슴에 새겨두십시오. 삶의 무게에 짓눌리거나 죄의 노예가 되지 말고 영혼의 자유를 지켜내십시오. 열심히 기도하며 주님의 은총을 구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0/10/14/?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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