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기도는 사랑입니다

MonteLuca12 2025. 5. 2. 22:02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3일)

'본조르노 파파' 특가 판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훈화, 교리교육을 실은 책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천상교회로 적을 옮기신 교황님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입니다. 오늘의 복음은 청원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일깨워줍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요한 14, 14)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청원하는 전구는 자비로우신 하느님과 일치된 인간 마음의 특징이라는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가르침을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오직 사랑의 정신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기도하는 척하거나, 스스로 기도하고 있다고 믿을 뿐입니다. 그 사람은 기도하는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번 달 우리는 교황님의 의향에 따라 노동 환경의 개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며 서로 협력하여 일하는 것은 이 우리의 의지를 접고 명령에 따르라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회적 우정의 정신 안에서 우리의 선의를 통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이루어지도록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일하는 것이 언제나 인간다움의 원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상적인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012월 교황청 사도궁 도서관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알현의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중에 하신 말씀 (2020126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점심 휴식을 이용하여 지나온 반나절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오늘 아침의 복음 묵상을 되새겨 보십시오. 기도의 중요성과 기도와 사랑의 관계에 관해서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기도하는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나무의 잎사귀들입니다. 떨어진 잎사귀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 안에서 서로를 돌봐야 한다는 큰 사랑을 떠올려줍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와 모두에게 유익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 각자는 전 세계 신자들의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순례와 모임, 성사를 통해 교회 공동체를 이끌고 가십니다. 이 공동체는 가상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진정한 친교의 공동체입니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당신의 성심 주위에 모아주시기를 청하십시오. 하느님 백성의 일원으로서 모두가 예수 성심 안에서 친교를 나누는 형제자매가 되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우리가 하는 일에 사랑이 넘치고 우리가 바치는 기도가 형제애를 싹 틔우는 씨앗이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아침기도에 인용된 것과 같은 교리교육 중에서

 

주님을 찾아뵙고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오늘 경험한 모든 일을 주님께 아뢰십시오.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새로운 깨달음, 즐거운 만남, 함께 봉사하며 나눈 형제애, 이 모든 것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당신의 삶과 다른 이들의 삶에 아름다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어쩌면 당신에게 다가오려던 누군가를 못 본 체하지는 않았습니까? 당신에게 내미는 형제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습니다. 사랑의 실천에 부족했던 허물에 대해 용서를 구하십시오.

 

내일은 더욱 밝고 열린 마음으로 형제와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가능한 대로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영하십시오. 당신의 영혼이 힘을 얻어 주변 사람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기도와 봉사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를 통해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 당신의 열망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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