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12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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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루카 11, 30)
오늘의 복음을 읽고 거기에 담긴 의미를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을 당신의 삶에 비추어보십시오. 당신의 삶에서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그분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사순 시기는 누가 창조주이고 누가 피조물인지 기억하는 때입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주님이심을 선포하고, 나 자신만으로 충분하며 상위계층에 속해 있다고 여기는 오만을 없애고, 나 자신의 능력만으로도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내 주변의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은 형제나 이웃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당신이 그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대화를 나눌 때 그들의 생각에 얼마나 공감하셨습니까? 그들의 입장을 배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의 구성원들이 단합과 평화의 표징이 되고, 분열을 이어주는 다리가 될 수 있기를 빌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3년 2월, 로마 아벤티노 언덕에 위치한 산타 사비나 대성당에서 집전한 재의 수요일 미사 강론 중에서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주님을 만나십시오. 지금 당신의 감정을 지배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도하고 있습니까?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도전과제에 관해 생각해보십시오.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된 부부는 서로에 대하여 좋은 말을 하며 배우자의 약점이나 잘못이 아닌 좋은 점을 드러내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경우든지 그들은 배우자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고자 침묵을 지킵니다. 이는 단순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려는 피상적 행동이 아니라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은 다른 사람에 대해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합니까?
가족들끼리 서로의 존엄성과 명예를 지켜줄 수 있기를 비는 마음으로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113항

조용한 장소를 찾아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감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하루를 살면서 이웃들에게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셨습니까? 진심 어린 사랑을 나누고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주변 사람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지는 않으셨습니까?
오늘 가졌던 만남을 되돌아보십시오. 어떤 순간에 개방적이고 밝은 빛을 경험하셨습니까? 고립과 어둠을 느꼈던 때는 언제입니까?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내일을 맞이하시렵니까?
주변에 그리스도의 빛을 밝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바치고 안식을 취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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