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9일)
[알림] 한국 교회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정한 이동축일에 따라 5일에 지냄으로 인해, 이 축일을 6일에 맞춰 준비한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기도와 오늘부터 주님세례축일 전날인 1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루씩 차이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전례력에 맞추어 기도를 올리겠습니다.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영어 등 다른 언어의 기도를 보시는 분들은 이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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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오늘 복음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순례 여정을 떠나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루카 4, 18-19)
이 희년 동안 우리는 많은 이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격려와 희망을 나누어 주라고 당신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당신의 삶, 당신이 가진 모든 것과 당신 자신을 모두 그분의 사명을 위해 바치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부어 주신 동정심으로 세상 곳곳의 이주민과 난민을 가엾이 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도 주님의 도구로 살 수 있는 은총을 구하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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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중에라도 주님의 현존을 깨닫는 순간 그분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언제나 당신 곁을 지키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우리는 하느님의 동정심에서 우러나온 은총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시는 그분의 사랑에 대한 대가로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 방법입니다. 동정심이 있는 곳에 예수님의 영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의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적, 종교적 전통을 가졌지만 같은 예수님의 영으로 충만한 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기도와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주변에도 생계를 위하여, 또는 강제로 자신의 나라를 떠난 사람들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런 이들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그들이 우리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보십시오.
그들을 위해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그것만으로 당신은 충분한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대로 이주민과 난민과 전쟁 피해자들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데에 필요한, 교육받을 권리를 언제나 존중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 8단계, 장주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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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험한 것들을 돌아보십시오. 천천히 숨을 쉬며 생각을 정리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마음에 모십시오.
당신의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당신이 다짐했던 것을 실천하셨습니까? 내일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곳에서 예수님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십시오. 당신의 걱정, 어려움, 소망을 그분께 말씀드리십시오. 어려운 처지에서 힘들어하는 형제자매들의 바람을 그분께 전해드리십시오. 그들을 위한 기도를 주님께 올리며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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