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깊은 물 속에 가라앉는 느낌이 들 때

MonteLuca12 2025. 1. 7. 19:39
베고니아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8일)

[알림] 한국 교회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정한 이동축일에 따라 5일에 지냄으로 인해, 이 축일을 6일에 맞춰 준비한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기도와 오늘부터 주님세례축일 전날인 1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루씩 차이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전례력에 맞추어 기도를 올리겠습니다.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영어 등 다른 언어의 기도를 보시는 분들은 이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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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날을 선물하신 주님께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믿음과 생명의 선물을 주신 분께 감사드리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은총과 은사를 기도에 담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주십시오.

 

폭풍이 닥쳐와 깊은 물 속에 가라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오늘 복음의 주님 말씀을 듣고 위로를 얻으십시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마르 6, 50-51)

 

오늘 하루의 삶에서 만나는 이들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집을 떠나 낯선 외국에서 피난처를 찾고 있는 이들을 기억하며 작은 희생을 봉헌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점심 휴식을 이용해 주님을 만나십시오. 이 짧은 순간이 당신의 삶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십시오.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마태 25, 35) 이 말씀은 이주민이나 난민들을 보면서 그들을 어려움에 처한 형제자매로 여길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을 두드리시는 그리스도, 바로 그분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그분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하시겠습니까? 보호와 지원, 희망이 필요한 이주민이 많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들을 돕는 일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오후의 일과로 돌아가기 전에 오늘 복음에서 들은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하며 당신이 받은 은총에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편안한 자세로 침묵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십시오. 오늘 경험한 일들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가졌던 생각과 남들에게 보여준 몸짓은 어땠는지 돌아보십시오. 그 생각과 몸짓이 당신이 받은 사랑의 표현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온종일 당신 곁을 지켜주신 주님의 현존을 더 분명하게 느껴보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서 주님의 얼굴을 찾고, 그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을 당신의 삶 안에 더 깊이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십시오. 그 다짐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도움을 청하는 형제자매를 지나쳐버렸거나 무관심했다면 주님의 용서를 구하십시오. 내일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성찰하고 새로운 다짐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