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한해를 보내며 바치는 기도

MonteLuca12 2024. 12. 30. 19:52

극락조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31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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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음성으로 제공해온 채널 루세나는  오늘로 종료됩니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요한 1, 14) 지난 한 해의 삶을 이끌어주시고 예수님의 성탄을 통해 새로운 기쁨과 희망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삶을 나누고, 우리 가운데 머무르시며,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확실한 말씀”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십니다. 마지막 남은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았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 열렬히 당신의 삶 안에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마음을 더 많이 열어 주님의 진리를 받아들이겠다는 다짐을 봉헌하십시오.

“주님,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겠습니다. 당신의 빛으로 이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을 채우시고 그들이 가야 할 길을 인도해 주소서. 새해에는 당신 백성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에 용기 불어 넣어 주시기를 청하오니, 들어 허락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느꼈던 모든 순간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조용한 곳을 찾아 주님을 만나십시오. 충직한 주님의 제자로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의 빛을 전하며 살았는지 말씀드리십시오. 성탄의 밝은 빛을 반영하도록 당신의 마음을 더욱 깨끗하게 정화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두십시오. 그리스도의 빛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넘어 다른 이들을 향해 다가가라고 부르십니다.

주님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말과 행동으로 주님의 빛을 주변에 비출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간구하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한해를 보내며 바치는 기도]

 

자비 지극하신 하느님 아버지
한 해의 마지막 순간에 제게 주신 시간을 당신께 봉헌합니다.

언제나 제 곁을 떠나지 않고
제 발걸음 하나하나를 살펴주신 당신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때론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자주 당신의 현존을 까맣게 잊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슬플 때 위로가 되어 주신 당신께 감사와 흠숭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제 인생길에 동행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한 순간도 당신의 손길을 뿌리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수많은 유혹으로부터 보호하시어
당신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행복을 잃지 않게 하여 주소서.

희망의 희년을 살아가면서
모든 악습에서 벗어나 진정한 해방을 맛보게 하여 주소서.

제 삶을 당신께 송두리째 맡기오니
오직 당신의 뜻대로 처분하여 주소서.

아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