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평화와 화해의 씨앗

MonteLuca12 2024. 12. 10. 19:43
꽃댕강나무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11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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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 11, 28)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은 단지 고난으로부터의 일시적인 탈출이 아니라 내적인 변화입니다. 주님의 멍에를 메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를 때, 당신은 기대를 뛰어넘는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시련을 견뎌낼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삶의 폭풍 속에서도 변함없이 당신을 지탱해 주는 내적 평화입니다. 주님께서 가까이 다가오라고 당신을 부르신 것은 주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모범을 따라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어 삶을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힘과 평화를 찾으십시오.

 

오늘 하루를 살면서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리면 주님의 눈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지고 있는 짐을 예수님께 맡기면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당신이 속한 환경에서 진정한 평화의 일꾼이 되어 일하고 있습니까?

 

"희망의 첫 징표는 오늘날 또다시 전쟁의 비극에 휩싸여 있는 이 세상에서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염원이어야 합니다. (중략)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녀’(마태 5, 9)라 불릴 것이라는 말씀을, 희년에 우리가 되새겨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당신이 참여하는 ​​모든 모임에서 말과 행동을 통해 평화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십시오.

 

평화의 도구가 되는 데 필요한 은총을 주님께 구하십시오. 위안과 희망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5년 정기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Spes Non Confundit), 8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주님 앞에 나아가 당신의 마음에 평화와 희망의 씨앗을 뿌려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당신이 맺고 있는 주님과의 관계, 형제와 이웃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평화를 방해하는 갈등이나 긴장은 없었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을 부르신 이유를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까? 이웃들과의 관계 속에서 화해를 위해 힘쓰고 모든 이들과 협력하여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라는 사명을 얼마나 충실하게 수행하셨습니까?

 

평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와 망설임 없이 걸음을 뗄 수 있는 용기 주시기를 청하며 기도하십시오. 그분의 평화가 당신 안에 깃들고 당신이 맺고 있는 모든 관계에 스며들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