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6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날이 밝았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께서 주시는 희망을 채워 넣으십시오. 당신이 그분의 손안에 있고, 그분의 성심 안에 당신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대림시기는 지금 우리가 품고 있는 희망이 영원한 삶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그 희망을 더욱 분명하게 일러주시는 교황님의 격려 말씀을 들으십시오. “우리는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며 그분 안에서의 영원한 생명이라는 희망을 품고 우리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으로, 거룩한 성경의 맺음말이기도 한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인들의 진심 어린 기도를 함께 바칩니다. ‘오십시오, 주 예수님!’(묵시 22, 20)” ㈜
오늘은 온종일 주님의 손을 잡고 걸으십시오. 당신과 동행하실 성령을 초대하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5년 정기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Spes Non Confundit), 제19항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님의 현존을 느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십시오.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시는 그분 안에서 당신은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정녕 이제 조금만 있으면 레바논은 과수원으로 변하고 과수원은 숲으로 여겨지리라. 그날에는 귀먹은 이들도 책에 적힌 말을 듣고 눈먼 이들의 눈도 어둠과 암흑을 벗어나 보게 되리라. 겸손한 이들은 주님 안에서 기쁨에 기쁨을 더하고 사람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이사야 29, 17-19)
“주님, 제 삶이 당신을 모시고 걷는 희망의 순례가 되기를 원합니다. 제 삶이 끝나는 그 날만이 아니라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저의 삶을 변화시키시는 당신의 은총을 굳게 믿습니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화살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하느님께로 마음을 들어 올리고 영혼의 대화를 나누십시오. 오늘 하루의 발자취를 돌아보십시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마태 9, 29-30)
오늘 당신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은 누구입니까? 이웃들의 얼굴에 새겨진 그분의 모습을 확인하셨습니까? 도움을 청하는 형제들의 간청을 들어주며 그 형제 곁에 계시던 주님을 섬기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셨습니까? 주님께서 항상 당신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그분의 따스한 온유와 자비를 느끼셨습니까?
당신이 깨닫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현존을 드러내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항상 그분을 알아뵐 수 있도록 당신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빌며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세상사에 정신이 팔려 주님을 잊고 있었던 순간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밝은 빛으로 내일의 삶을 비춰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바치며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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