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희망의 씨앗

MonteLuca12 2024. 12. 1. 19:45

겨울옷을 입은 단풍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2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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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는 희망의 순례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매달 정신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백인대장이 바친 겸손하고 간절한 기도를 마음에 새겨 두십시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마태 8. 8) 그의 믿음은 그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가파르나움의 백인대장이 자신의 종을 치유해 주시기를 예수님께 청한 것처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이들도 그리스도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바칩니다. ‘가톨릭정신건강사목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정신 질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사목활동은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이들의 신앙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이 사목활동이 교회 안에서 활성화되어 희망과 치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우리는 세상의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인류의 정신이 역사를 통해 성취한 위대한 업적을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공유하는 세상은 죽음과 고통을 야기하는 심각한 모순으로 상처받고 있습니다. 생명과 사랑은 종종 폭력과 이기심으로 인해 숨이 막혀 버립니다. 힘없고 약한 이들이, 권력을 가진 자들의 구둣발에 짓밟히고 있습니다.” (「마음의 길」 3단계)

 

「마음의 길」은 우리가 갈라진 세상에 살고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그러나 비록 미묘할지라도 세상에는 희망이 존재합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기도지향을 마음에 새겨 희망의 순례자로 변화될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하십시오. 우울증, 불안, 중독 또는 기타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 제가 정신적으로 흔들리고 있을 때 제 삶 안에 현존하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깨닫게 해 주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을 보내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돌봐주지 못하고 그들에게 희망의 말을 전할 시간조차 내지 못한 무성의를 용서해 주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사도로서 제게 맡기신 소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합니다. 당신의 교종 프란치스코의 의향대로 희망의 순례자가 되어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동행할 수 있는 용기 주시기를 청하오니, 허락하여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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