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30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은 성 안드레아 사도의 삶과 증언을 기리는 날입니다. 주님께서는 호숫가에서 어망을 던지던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당신의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믿음과 사랑에 그분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것을 남겨두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마태 4, 20)
자신이 가진 것을 버리는 일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주님께 대한 그들의 믿음은 강렬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새롭고 상상하기 힘든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셨습니다.
당신은 그분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까? 주님의 자애로운 눈길을 바라보며 그런 용기의 은사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주님을 따라나설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봉헌기도를 바치며 오늘 하루도 주님께 맡기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손을 놓고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는 순간에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여드렸습니까? 그분의 부르심이 당신이 성취해야 할 크고 작은 영감, 즉 선을 행하기 위한 기회였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당신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는 아들딸을 잃은 부모들을 위한 지원 그룹을 만들어 그들의 슬픔을 나눌 방안과 만남의 장소를 만들어 제공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위령성월의 마지막 날도 반나절만 남았습니다. 교황님의 당부를 받들어 오늘은 특별히 자녀를 잃은 부모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당신과 당신이 속한 공동체의 형제자매들이 교황님의 초대를 놓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 가능한 선행이 무엇인지 찾도록 노력하는 일에 앞장서십시오.
[삼종 기도]
하던 일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느님께로 나아가 한 달 간의 삶을 셈 바치십시오.
주님께 감사드려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분께서 얼마나 많은 축복을 당신에게 내리셨는지 헤아려 보셨습니까? 조금이라도 그것을 깨달았다면 진정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십시오.
이번달 당신 삶의 자리를 가장 많이 채우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그중에 어떤 것이 당신의 마음을 오염시켰습니까? 세상의 달콤한 유혹에 마음이 끌리고 저잣거리의 소음에 귀가 닫혀 하느님의 부르심을 듣지 못한 것은 아닙니까? 당신의 불충과 잘못을 성찰하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당신을 기다려 주신 하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십시오.
새로 맞이하는 다음 달은 세상의 어떤 좋은 것이나 욕망보다 그분과 그분의 뜻을 선택할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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