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1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전례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주일입니다. 회개와 속죄로, 부활하신 주님을 모실 준비를 시작하십시오. 언제나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기억하며 희망의 대림시기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아, 당신께서 하늘을 찢고 내려오신다면! 당신 앞에서 산들이 뒤흔들리리이다.” (이사야 63, 19)
오늘도 자신의 삶 안에서 주님의 현존을 인식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주위를 살피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우리를 이렇게 일깨워 주십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 21, 36) 지금이 바로 ‘정해진 때’입니다. 이렇게 기도로 응답하십시오. “주님, 당신을 맞을 준비를 시작하는 오늘, 당신께서 저희를 만나러 오실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합니다. 당신의 자비로운 눈길과 은총 가득한 말씀에 맞갖은 응답을 드릴 수 있도록 저희를 일깨워 주소서.”
이번 달 교황님의 기도지향㈜을 마음에 새기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역자 주] 12월의 기도지향: 희망의 순례자들을 위하여
“이번 희년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우리가 일상의 삶 안에서 알아뵙도록 도와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하며, 우리를 그리스도인 희망의 순례자로 변화시켜 주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일의 시간은 주님께 돌려드리십시오. 당신을 사랑하시어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하시는 하느님께로 마음을 들어 올리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의 삶을 어느 방향으로 인도하시는지 살펴보십시오. 오늘 주님과 만났던 순간들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사야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아버지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주님, 당신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고 당신은 토기장이입니다. 우리는 모두 당신 손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이사야 64, 7)
“인자하신 아버지, 저의 주님, 저의 남은 삶도 지켜주시기를 청합니다. 저를 지으신 토기장이로 남아주십시오. 믿음이 약하고 허물투성이인 보잘것없는 진흙 덩이를 새로 빚으시어 가치 있는 당신의 도구로 바꿔 주소서.”
[삼종 기도]
하루를 끝내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오늘 일어난 모든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아침부터 지금까지 주님께서 당신 곁을 지키셨습니다. 당신은 그분의 현존을 어떤 방법으로, 어느 순간에 느끼셨습니까? 그분은 당신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려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께서는 온종일 당신의 마음 안에 희망을 심고 키우기 위해 애쓰신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주님을 잊고 살았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그분 곁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당신을 용서하시고 당신의 손을 잡아주실 것입니다. 당신 영혼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시고,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시고, 늘 당신 곁에 함께하실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에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매일의 삶 안에서 주님과 함께, 주님의 방식대로 살기로 다짐하십시오. 내일과 앞으로의 한 주를 위해 기도하며 주님 오시기를 청하십시오. “오소서, 주 예수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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