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9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로 맞은 하루도 주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오늘 하루는 그냥 흘러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원으로 이어지는 순례의 과정입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짧은 하루지만 온전히 살기 위해 노력하며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꾸며가야 합니다. 스승이신 예수님을 본받고 형제와 이웃들을 섬기기 위해 힘쓰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해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려면 헛된 겉치레를 벗어던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루카 21, 33) 예수님께서 전 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면서 오늘 당신이 마주칠 모든 상황에서 그분의 말씀을 믿고 따르기로 다짐하십시오. 당신은 주님의 약속을 진정으로 믿으십니까?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기 위해 노력하십니까?
매 순간 당신 곁을 지키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며 오롯이 당신의 삶을 그분께 맡길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을 떠나 주님을 만나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십시오.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이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 속에서도 사랑하는 이들과 자신들을 이어주는 믿음과 사랑을 지킬 힘을 찾을 때마다 죽음이 모든 것을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막아내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자녀를 잃은 엄청난 고통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과 형제자매들에게 마음을 여는 부모들을 생각하십시오. 그들이 바로 믿음의 증인들입니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신앙의 참뜻을 깨달을 수 있는 은사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한마음으로 아들딸을 잃은 부모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분주했던 하루의 삶을 접고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아버지께서 기다리시는 곳으로 가십시오. 지나간 하루를 되돌아보고 주님의 빛을 구하십시오.
당신의 형제자매들이 행한 선한 일과 봉사, 그들이 보여 준 증거의 삶을 깨닫고 계셨습니까? 그런 인생 동반자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형제나 이웃들의 어려움이나 약점을 보며 조바심내거나 질책한 적은 없습니까? 당신의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다고 좌절감을 느끼거나 원망하지는 않았습니까? 만일 그랬다면 주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내일 만나는 사람들 모두와 마음을 나누고 서로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특히 삶의 무게에 짓눌려 신음하는 이들에게 다가가 주님의 위로를 전해 주기 위해 힘쓰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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