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3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로운 시간을 선물로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마음의 문을 열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성령께서 내리시는 은사를 영혼에 새겨 넣으십시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르 10, 44)
이 말씀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던지시는 질문이며 도전과제입니다. 주님의 선택된 사도로서 당신은 삶을 통하여 환경을 복음화하는 일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에게 바라시는 것은, 겸손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아침엔 이런 기도를 바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주 예수님, 제 마음속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이기적인 성향을 이겨내도록 도와주소서. 섬기는 자세로 모든 이를 받아들이고 그들을 위해 겸손하게 봉사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당신의 모친 마리아처럼 이웃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고 배려하는 정신을 심어주소서. 평범한 일상 안에서 언제나 사랑하고 봉사하는 당신 사랑의 일꾼이 되게 하여 주소서.”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쉬면서 교회에 관해서 하신 교황님의 설명을 들어보십시오. “교회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줍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고, 예수님께 속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세례를 통해 한 아버지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목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날마다 함께 일하는 평신도와 성직자 사이에 참된 형제애가 꽃피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오늘 봉사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어떤 응답을 드리셨습니까? 남은 하루 구체적으로 어떤 봉사를 하고 형제애를 나누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번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교회의 구성원 모두가 시노드를 통하여 사명을 받아들이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면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내어놓겠다는 자세로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새로운 열정과 진정한 협력 정신으로 교회의 사명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편안한 자세로 앉아 몸의 긴장을 푸십시오. 심호흡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이웃들에게 보여준 친절과 사랑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십시오. 병들고 가난한 이들의 처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애쓰셨습니까? 그렇게 하도록 이끌어주신 성령께 감사드리십시오.
이기심에 사로잡혀 형제자매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면 주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내일은 환대와 봉사의 정신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사랑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된 기쁨을 얻는 방법 (0) | 2024.10.04 |
---|---|
나의 전부이신 분 (2) | 2024.10.03 |
사랑의 얼굴 (2) | 2024.10.01 |
겸손 (0) | 2024.09.30 |
가장 작은 사람 (0) | 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