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장 작은 사람

MonteLuca12 2024. 9. 29. 19:45

닭의장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3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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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순교자성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9월을 잘 마무리하고 희망 가득한 새달을 맞이할 준비를 하십시오. 지난 한 달 동안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 돌아보고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리십시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루카 9, 47) 예수님께서는 보잘것없는 어린이 하나를 곁에 세우고 순수와 겸손의 본보기로 제시하십니다. 어린이에게는 마주치는 것 모두가 놀랍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지는 작은 것 하나라도 고맙게 여기고 매 순간 부모의 따뜻한 사랑 안에서 살아갑니다.

 

당신과 아버지 하느님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어린이의 때 묻지 않고 단순한 마음을 생각하십시오.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하루의 삶을 맡겨드리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분주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님을 만나십시오. 매 순간을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았습니까? 당신이 마주치는 모든 상황을 어린이처럼 순수하게 받아들였습니까?

 

“하느님의 모든 피조물에 대하여 인간이 저지른 피해를 복구하려면 모든 이의 재능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 자신의 문화, 경험, 계획, 재능으로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피조물 보호에 협력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당신의 임무는 그분의 사업을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셨습니까? 하느님의 이끄심에 따라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습니까?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세상을 돌보는 일에도 하느님의 유용한 도구가 되기 위해 힘쓰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14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신앙 선조들을 기리는 성월이 마무리됩니다. 달은 바뀌어도 숭고한 신앙의 가치는 언제나 우리의 가슴 깊이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우리의 순교 성인들께 전구를 청하십시오. 순교자들을 통해 이 땅에 구원의 은총을 풍성하게 내려주신 하느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십시오.

 

우리가 하느님께 바치는 셈은 기도입니다. 지난 한 달의 삶을 되짚어보고 주님께 봉헌 제물로 드렸던 다짐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스스로 평가해 보십시오.

 

이번달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하느님의 작품인 피조물을 돌보는 사명에 관해서도 묵상하십시오.

 

인생의 길목마다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시고 필요한 은총을 선물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고 새로 맞이하는 10월에는 사랑의 사도로서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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