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26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은 어디서 어떻게 주님을 만나시겠습니까? 주변의 형제자매들에게서 주님의 모습을 찾기 위해 힘쓰십시오. 작은 것 하나라도 그분의 선물임을 깨닫는다면 당신의 삶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루카 9, 9)
예수님을 만나고 싶으십니까? 예수님은 당신에게 어떤 분입니까? 제자들과 함께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기적을 일으킨 성경 속의 인물입니까? 그분이 당신의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으셨습니까? 단지 호기심과 기대로 그분을 찾고 있습니까? 아니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도록 그분께 내맡기셨습니까?
오늘 하루 계속해서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십시오.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봉헌기도를 바치며 예수님과의 만남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일손을 놓고 당신의 삶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숨결을 느껴보십시오. 그리고 아침에 했던 다짐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살펴보십시오.
“하느님께 속한 땅에 대한 책임은, 지성을 지닌 인간이 자연법과 이 세상의 피조물들 사이의 존재하는 정교한 균형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피조물 하나하나에 서려 있는 하느님의 손길을 보고 계십니까? 하느님을 향해 마음을 열면 세상 모든 것에서 그분의 현존을 느끼실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우리와 하느님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자연과 친화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십니까? 매일의 작은 실천이 과도한 소비행태에서 벗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달의 기도지향을 정해주신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68항
묵상하십시오. 그 광활한 공간 안에 하느님의 피조물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간택된 당신은 얼마나 큰 축복을 받은 것입니까? 무한하신 분 앞에서 미물에 불과한 당신에게 내리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의 기도를 올리십시오.
그분께 대한 응답으로 어떤 사랑의 실천을 했는지 성찰하십시오. 오늘 다 실행하지 못한 결심을 내일은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주님께 응답으로 드리고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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