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25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매일 눈을 뜨면서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오늘도 당신은 기쁜 일과 함께 어려운 상황도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보시는 주님께서는 언제든 당신과 대화하기를 바라십니다. 온종일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셨다.” (루카 9, 1-2)
그리스도인이란 이 세상에서 치유의 도구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주저 없이 다가가야 합니다. 공격하는 자들 앞에서는 침묵을 선택해야 하고, 모든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부여하신 치유의 힘과 권한입니다. 그 사명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용기 있게 나아가 책임을 다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주변 사람들에게 평화와 사랑을 전하고 매일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데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담아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당신 곁을 떠나지 않고 돌보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분의 제자가 되기에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사람들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돌보도록 촉구한다고 볼 때, 그리스도인들도 특히 피조물 안에서의 자기 책임은 물론 자연과 하느님에 대한 자신의 의무가 신앙의 본질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자연은 마음대로 착취할 수 있는 우리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하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도록 우리에게 맡겨진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이번 달의 기도지향을 생각하십시오. 세상을 돌보는 일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64항
주님을 찾아뵙고 오늘 하루 당신의 삶에 관해 대화를 나누십시오. 오늘 방문한 장소, 만난 사람들, 그리고 당신의 삶 속에서 주님의 현존을 깨닫게 해준 순간들을 기억하며 이 모든 것을 섭리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당신은 어떻게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까? 세상을 치유하는 데 얼마나 이바지하셨습니까? 형제와 이웃들이 겪는 고통을 덜어주는 데 얼마나 도움을 주셨습니까? 오늘의 삶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에 관해 당신이 해야 할 답을 조용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당신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하리라는 희망 (0) | 2024.09.26 |
---|---|
당신에게 예수님은 누구? (0) | 2024.09.25 |
주님의 가족 (0) | 2024.09.23 |
환영받는 삶 (0) | 2024.09.22 |
봉사하는 삶 (0) | 2024.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