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22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주님 사랑의 사명에 동참하고 봉사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마르 9, 35) 오늘의 복음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복음선포의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교의 메시지는 ‘모두를 위한’, 모든 이를 위한 기쁨의 선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우리 주 예수님을 만나면, 이 만남의 경이로움이 우리 삶에 스며들고 이 경이로움을 널리 전하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기쁨을 담아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3년 11월 22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사도적 열정에 대한 스물일곱 번째 교리 교육 중에 하신 말씀 (2023년 11월 22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손을 놓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내가 책임지고 돌보고 보호해야 할 내 이웃과 바른 관계를 이루어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리면, 나 자신, 다른 이, 하느님, 지구와 각각 맺은 관계를 망쳐 버리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오늘 당신은 어떤 봉사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상대방의 처지에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무관심과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한 것은 아닙니까?
자연재해와 기후 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생각하며 당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달의 도전과제와 기도지향을 떠올리고 동정심 가득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이웃을 살필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70항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조용히 앉아 오늘은 어떤 봉사를 했는지 돌아보십시오. 섬기겠다고 마음먹은 이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지 못하고 당신이 바치는 작은 희생을 부담스럽게 여기지는 않았습니까? 당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 사람임을 명심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의 장점과 함께 부족하고 불완전한 부분을 모두 포용하십니다. 당신을 향한 그분의 끊임없는 초대와 신뢰에 대해 감사드리십시오. 오직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은 열망에서 봉사에 참여했다면 주님의 용서를 구하십시오.
내일은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봉사하는 기쁨에 초점을 맞춰 용기와 겸손으로 섬길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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