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9일)
아침기도
하느님께서는 신앙의 불모지에서 당신의 백성을 선택하셨습니다. 우리의 지금 「순교자 성월」을 지내고 있습니다. 새남터에서 군문 효수형을 당하신 성 김대건 신부님과 서소문 밖에서 참수되신 정하상 성인은 모두 9월에 순교하셨습니다. 100년 이상에 걸친 순교의 피로 세워진 한국 교회가,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키신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며 보다나은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신앙쇄신’의 시기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카 9, 23)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봉사는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신앙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오늘 하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성 정하상 바오로를 위시한 모든 성인과 순교자들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오늘 아침기도는 ‘교황님 기도 네트워크’가 준비한 기도 대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을 위한 기도를 역자가 개인적으로 준비한 것임을 밝힙니다.
낮기도
주일엔 주님과 자주 만나십시오. 가장 평범하고 규칙적인 일상에서 주님의 발자취를 찾아내십시오. “자유로운 영혼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밝게 비추는 빛을 발합니다. 그 빛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느님께로 갈 수 있도록 길을 밝혀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삶은 ‘쓰고 버리는 문화’의 폐해로부터 자유롭다고 자신하십니까? 잘못된 소비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의 모든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의 영혼은 자유를 잃어 사랑을 나누지 못하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지 못합니다.
[삼종기도]
저녁기도
지나간 한 주를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계획했던 일과 실천한 것을 비교해 보십시오. 부족했던 당신에게 필요한 은총을 베푸신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다정한 손길과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원했던 이들은 누구였습니까? 당신이 품어주기를 바라고, 밝은 미소를 기다렸던 이들을 외면하고 지나치지는 않았습니까? 당신의 주위에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이웃들이 당신의 얼굴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힘쓰십시오. 당신의 희생과 봉사가 지구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다시 일터로 나가는 내일부터는 오늘 성찰한 것을 실천하기로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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