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MonteLuca12 2021. 9. 3. 00:00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3일)

 

 

아침기도

매일 반복되는 아침이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맞이하도록 힘쓰십시오. 오늘은 차분하게, 그리고 마음을 활짝 열어 무엇이든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루카 5, 36) 예수님께서는 수시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일러주십니다. 맞지 않는 색깔과 어울리지 않는 문양으로 누덕누덕 기운 옷처럼 어색한 모습은 아닌지 살펴보라는 말씀입니다. 낡은 생각을 벗어던지고 완전히 새로운 마음으로 복음을 읽으십시오. 복음을 통해 들려오는 주님 말씀의 신선함을 느끼십시오. 유구한 역사 속에서도 변함이 없을 뿐 아니라, 언제나 새로운 말씀을 들으면서 당신은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방법으로 항상 당신 곁에 계시는 그분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고, 환경보존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봉헌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속에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보편적 연대가 필요합니다. ... 하느님의 모든 피조물에 대하여 인간이 저지른 피해를 복구하려면 모든 이의 재능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우리 공동의 집을 가꾸고 보존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십시오. 주님께서 빛을 밝혀주시어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14항

 

 

저녁기도

예수님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마음을 가라앉히고 당신의 하루 삶을 성찰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선택해서 추진한 일 속에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포함되어 있었습니까? 지금까지 당신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살아오지는 않았습니까? 물건을 살 때나 폐기물을 처리할 때, 미래 시대를 살아갈 당신의 후손들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생태계의 보호와 관련하여 교황님께서 하신 말씀을 상기하십시오. “앞을 멀리 내다보아야 합니다. 단순히 현재의 순간만을 생각하여, 쉽고 빠른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모신 자리에서 피조물의 보호를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십시오. 당신이 생각한 것을 실천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리다  (0) 2021.09.05
안식일의 주인은?  (0) 2021.09.04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것  (0) 2021.09.02
피조물 보호를 위하여  (0) 2021.09.01
놀라운 가르침  (0)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