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자비의 순교자' 콜베 신부

MonteLuca12 2021. 8. 14. 00:00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4일)

 

아침기도

오늘 복음은 어린이들에 관해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마태 19, 15) 어린이들의 행동은 충동적이지만 믿음이 강하고 정의롭습니다. 그런 어린이들에게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주십시오. 당신도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정의가 바로 서고 형제애가 넘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기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앙과 멀어지는 우리 자녀들을 주님께서 돌보아 주시도록 청하십시오. 교회는 그들을 맞아들이고 보듬어주는 신앙교육의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어린이들의 부족한 신심을 길러주고, 신앙인으로서 인격을 형성하는 어머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우리는 오늘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님의 순교 기념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자비의 순교자’(Martyr of Charity)이신 성인께서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복되신 동정 성모님의 도움 아래서는 온 세상을 다 바꿀 수 있습니다." 이웃을 위하여 목숨을 바침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신 성인께서는, 성령에 이끄심을 따르면 우리의 삶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주말 오후, 휴식을 취하며 콜베 신부님의 생애를 묵상해보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그리스도님! 당신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따라갈 열정이 제 마음 안에 불타오르게 하소서. 성모 어머니! 주님의 사도로서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이 식지 않도록 당신의 따뜻한 사랑으로 지켜주소서.”

[삼종기도]

 

 

저녁기도

“주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복음에서 들은 당신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순수함과 소박함에 담긴 행복을 찾기 위해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당신께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저도 언제나 당신 곁에 있도록 축복해주소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당신을 떠나지 않도록 잡아주소서. 어린 예수님을 보살펴주신 성모님, 당신의 자애와 용기로 저희 교회를 돌보아 주소서. 어머니를 극진히 사랑한 콜베 신부처럼, 성모님의 도움으로 하는 사업에 실패란 있을 수 없다는 굳은 믿음을 교회에 심어주소서. 교종 프란치스코의 바람대로 교회가 복음의 빛으로 쇄신되어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소박한 모습을 잃지 않게 지켜주소서.”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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