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정, 그리고 교회

MonteLuca12 2021. 8. 13. 00:00

개다래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3일)

 

아침기도

또 하루가 밝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해 새롭게 준비하신 은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혼인의 ‘단일성’과 ‘불가해소성’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마태 19, 4~5)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결합은 이미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맺으신 계약의 열매입니다. 혼인성소를 받은 이들은 성령으로 새로워진 교회의 신비로운 일치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부 간의 사랑과 헌신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의 모습을 세상에 알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혼인은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하느님의 창조계획입니다. 가정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과의 일치를 바라는 열의의 결실입니다. 혼인과 가정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감사드리십시오. 우리는 교회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현세의 가정을 넘어서서, 영원한 기쁨 속에서 쉴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본향’을 바라보십시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을 모시는 가족의 일원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런 마음으로 이곳의 식구가 되고 싶어 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을 맞아들이십시오, 오늘 낮기도 중에는 이웃을 한 가족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심호흡을 하며 생각을 가다듬으십시오. 오늘은 무슨 일로 기쁨을 맛보셨습니까? 당신의 하루를 기쁘게 해주고 희망을 심어준 이들에게 감사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만났던 이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중에 힘든 일을 겪는 이들과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은 없었습니까? 그들 곁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까? 주님께서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그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까? 그들도 하느님의 자녀이고 당신과 가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