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주님께서 머무실 자리

MonteLuca12 2021. 8. 11. 00:00

아시시의 성녀 클라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1일)

 

 

아침기도

아침은 희망을 되살려주는 시간입니다. 잠에서 깨면 당신의 마음속에 계신 주님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그분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주님께서 편히 머무실 수 있도록 당신의 마음 안에 공간을 마련하십시오. 당신의 마음뿐만 아니라, 당신이 속해 있는 공동체에도 주님을 모십시오. 온 교회 안에 주님께서 거처하실 자리가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저는 그리스도를 교회의 중심에 더 가까이 모시고 싶을 따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중심에 계신다면 성령께서 교회를 개혁해 주실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마태 18, 20) 예수님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 하루를 사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후의 삶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축복입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기도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은총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당신의 삶 안에 희망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해줍니다. 아시시의 성녀 클라라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것은 ‘열정’이었습니다. 성녀는 삶의 맨 밑바닥에서 자신의 모든 것에 깃들어 있는, 단순하면서도 완전한 분의 현존을 발견했습니다. 당신도 클라라 성녀처럼 잠시 멈춰 서서 주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오늘의 복음은 주님께서 언제나 당신의 삶 안에 함께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오늘은 주님께 이런 말씀을 드리십시오. “주님, 당신께서는 제 인생여정의 한 지점, 오늘 바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당신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은총이 제게는 충분합니다.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삼종기도]

 

 

저녁기도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오늘 하루 당신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신 주님을 모시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오늘은 주님께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드렸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일에만 몰두하여 주님을 뒷전에 내몬 것은 아닙니까? 다른 약속을 우선시하느라, 걱정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그분의 현존을 잊었던 것은 아닙니까? 주님을 당신 일상의 주인공으로 모시겠다는 다짐과 함께, 밤 인사를 드리고 잠자리에 드십시오. “나의 주님, 나의 예수님, 제 삶의 중심에 당신을 모시고자 하오니 제게서 떠나지 마소서. 어떤 경우에도 제 곁을 지켜주시고 제 삶의 모든 순간을 이끌어주소서.”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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