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삶의 멍에와 짐

MonteLuca12 2021. 7. 15. 00:00

멜람포디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15일)

 

 

아침기도

당신을 바라보시는 인자한 하느님의 눈길을 느끼십시오. 그 눈길에 담긴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마음에 채우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마태 11, 29) “개인주의의 허울에 속으면 안 됩니다. 개인주의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것이 우리 자신의 야망을 묶고 있는 고삐를 풀어주는 것이라 믿기 쉽습니다. 훨씬 더 큰 야망을 추구하더라도 안전망만 구축해 놓으면 우리가 공동선에 봉사하는 것인 양 느끼게 만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번 달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화의 공간을 만드는데 용감하고 열정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오늘 당신이 처한 현실상황에서 교황님의 당부를 따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제105항

 

 

낮기도

오늘 낮기도 시간에는 교황님의 이번 달 기도지향에 대하여 더 깊게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유혹에 시달린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하여 서로를 파괴하려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교회를 분열시키고 파괴하는 것은 세속적인 유혹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영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 이러한 일들을 수도 없이 보아 왔고, 우리가 실제로 그렇게 해 왔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프란치스 교황) 당신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로 가십시오. 그러면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삼종기도]

 

 

저녁기도

“주님, 오늘 하루 저의 삶을 모두 당신께 제물로 봉헌합니다. 제가 만난 지치고 억눌려 힘들어 하는 이들을 당신의 자비에 맡깁니다.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던 이웃과 낙담하여 깊은 슬픔에 잠긴 형제들을 당신의 사랑으로 감싸주시기를 청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라’고 말씀하신 주님, 그들의 멍에를 편하게 하시고, 그들이 짊어진 짐을 가볍게 해주소서. 모든 형제들이 온유하고 겸손한 당신의 마음을 본받아 삶의 멍에를 용감히 메고 가게 하소서.”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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