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들을 줄 아는 겸손의 덕

MonteLuca12 2021. 7. 13. 00:00

자귀나무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13일)

 

 

아침기도

오늘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의 이중 계명을 마음에 새기고 하루를 사십시오. 성부의 뜻에 따라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눈에 보이는 형제들을 사랑하는 일에 하루의 삶을 봉헌하십시오.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마태 11, 23) "형제애를 의식적으로 육성하지 않고, 형제애를 통한 교육, 대화, 호혜와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들의 인식을 통해 형제애를 촉진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부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자유가 약화되어 누군가에게는 고독의 상태가 초래될 것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오늘 하루 당신이 가지는 만남에서 형제애가 꽃피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제103항

 

 

낮기도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우면 일하는 중에 잠간씩 주님을 만나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나타나시는 순간을 놓치지 마십시오. 은총은 그렇게 내린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충만한 진리에 이르는 길은 겸손한 마음으로 듣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어디서든 성령의 빛을 따라가면서 얻을 수 있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마다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이웃들이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을 매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들의 충고와 비판을 잘 듣고, 그들의 격려로 힘을 얻어 저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겸손의 은사를 허락하소서.”

[삼종기도]

 

 

저녁기도

사정이 여의치 못할 경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짧은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형제와 이웃들을 제 삶의 동반자로 보내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언제나 마음을 터놓았던 것은 아닙니다. 저희 사이에 늘 희망의 징표가 빛나지 못했습니다. 제 눈이 멀어서 성령의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감긴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당신께서 마련하시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움의 은총을 허락하소서.”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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