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11일)
아침기도
오늘 아침엔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맺어주신 형제자매들을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제 손이 그들을 잡아주고, 제 발은 그들을 향해 가도록 인도해주소서. 주님께서 제 곁에 계신 것처럼, 저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다가가 그들과 사랑을 나누며 하루를 살게 하소서.”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루카 11, 21~22) 가장 자신 있는 당신의 무기는 무엇입니까? 당신이 자랑하는 인간적 능력입니까? 아니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받아들이는 순수함입니까?
[주님의 기도]
낮기도
휴식시간에는 주님 곁에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생명의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남은 하루의 삶을 다시 시작하십시오. “바로 그 자비의 지평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완성될 위대한 사랑의 신비를 의식하시며 수난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로운 사랑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당신 삶의 모든 것이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당신에게 베푸시는 무한한 아버지 하느님의 자비를 느끼며 매일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 「자비의 얼굴」 (Misericordiae Vultus) 제7항
저녁기도
고요한 가운데,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 계시는 주님께 하루의 삶을 아뢰십시오. 오늘 당신이 받은 모든 선물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하루를 살면서 당신은 얼마나 사랑했습니까? 이웃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마음은 있었습니까? 형제들을 관대하게 대해주고 그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까?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저하지는 않았습니까? 하찮은 일에 예민해져 마음을 닫지는 않았습니까? 고쳐야할 악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은 기쁨을 가져다주고 마음을 넓게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당신이 상처입고 힘들어할 때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치유해주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그분은 언제든지 당신을 용서하십니다. ‘용서의 성사’를 통하여 치유와 화해의 기쁨을 누리십시오. 지나간 오늘도 새롭게 맞이할 내일도 모두 주님께 봉헌하며 사순시기를 보내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3/11/?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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