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과달루페의 성모님 축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축일을 지내지 않고, 성모님 발현의 목격자인 후안 디에고 성인의 축일을 12월 9일에 지낸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12일)
아침기도
눈을 밝히고 마음을 열어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사명에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십시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마태 17, 12) 틈틈이 ‘관상’㈜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다양한 목소리로 당신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당신을 따르라고 초대하시는 말씀을 알아듣고 주님을 따라나서십시오. 오늘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일들을 피하지 말고 기쁘게 받아들이십시오. 열심히 일하면서 끊임없이 주님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기도 중에 들은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일에서 드러나도록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관상’은 염경기도나 일반적 묵상기도와 달리, 하느님과의 친교가 직접적이고 내재적인 일치로 발전한 나머지 하느님을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다. 자신 안에 특별히 긴밀한 양식으로 내재하는 하느님을 본질적으로 바라보고 직접적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가톨릭 사전 참조)
낮기도
낮기도를 바칠 시간입니다. 바쁘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십시오. 계속해서 기도에 관한 교황님의 교리교육을 들으십시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사람들에게 그 어떤 두려움도 불러일으키지 않는, 자애로운 얼굴을 지니신 하느님과의 관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치는 기도의 첫 번째 특징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하느님께 다가가는 데 있어서 약간 겁을 먹습니다. 하느님의 매혹적이고 놀라운 신비에 두려움을 느끼거나, 자신의 주인을 섬기는데 소홀하지 않으려는 종과 같이 복종적인 태도로 하느님을 섬기려는 자세를 취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부르면서 그분 곁으로 다가갑니다.“ 망설이지 말고 주님의 품에 안기십시오. 그분 품에서 따스한 온기를 느끼십시오. 주님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이는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목숨을 바칠 정도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토록 당신을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후 일을 시작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심호흡을 하십시오. 당신의 폐부 깊숙이 들어가는 공기를 느껴보십시오. 고요한 가운데 당신의 심장이 박동하는 소리를 들으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생명이 이 작은 박동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신이 일상에서 늘 만나는 작은 것들 안에 담겨있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십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의 소소한 하루의 삶 구석구석을 일일이 보살피신다는 것을 알고계십니까? 당신이 느끼고 깨달은 것은 가슴 깊이 새겨두십시오. 당신의 생명을 이어주시는 분, 사랑으로 당신의 삶을 지탱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0/12/12/?cat=180,56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자체이신 분 (0) | 2020.12.14 |
---|---|
“당신은 누구요?” (0) | 2020.12.13 |
기도는 우정을 나누는 대화 (0) | 2020.12.11 |
영적싸움 (0) | 2020.12.10 |
편한 멍에, 가벼운 짐 (0) | 202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