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11일)
아침기도
오늘 교회는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기념합니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요한 6, 51)
“언제나 저를 염려하신 주님, 당신께서는 제게 영원히 살 수 있는 음식을 주셨습니다. 오늘 제가 이 음식으로 힘을 얻어 제 이웃들을 당신께 인도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당신의 자비를 본받아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당신 손에 저의 모든 것을 오롯이 맡기오니 받아주소서. 교종 프란치스코와 함께 전염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그들이 예수성심께 자신을 내어맡겨 생명의 길을 찾도록 굽어 살피소서.”
[주님의 기도]
※ 역자 주: 금년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이동축일로 결정되어, 6월 14일 (주일)에 지내게 되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전례력 2020년 이동 축일과 특별 주일 참조)
낮기도
“우리가 먹는 음식처럼, 성체를 영함으로써,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몸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시어 당신처럼 되게 만드십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성체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받아 모심으로써 그분을 우리 안에 살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의 살이 되고 피가 됩니다. 당신의 마음 안에 살고계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사십시오. 당신을 사랑하시어 자신을 내어놓으신 하느님께 흠숭과 영광을 드리십시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말과 행위로 신앙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삼종 기도]
저녁기도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바라던 대로 살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십시오. 하루의 일과 속에서 자유를 느꼈던 순간을 기억해 보십시오. 당신의 말과 행동이 이웃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었는지 성찰해 보십시오. 부족했던 점이 있다면 반성하고 이제부터는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늘 당신과 함께 하시어 옳은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0/06/11/?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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