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심

MonteLuca12 2020. 6. 7. 00:00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7일)

 

 

아침기도

주님,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내며 삼위일체의 신비를 묵상합니다. 그 신비를 통해 저희에게 사랑으로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저희도 그렇게 사랑으로 하나가 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 3, 16)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청합니다. 교종 프란치스코의 의향에 따라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합니다. 그들이 자신들을 어루만져주시는 예수성심께 자신을 내어맡길 수 있도록 기도하오니, 주님 그들을 굽어 살피소서.

[주님의 기도]

 

 

낮기도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를 드러내는 것은 자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자비(mercy)’라는 단어는 라틴어 ‘miserere’와 ‘cordis’의 조합으로 생긴 것입니다. 앞 단어의 의미는 ‘불쌍히 여기다’입니다. 동정심을 갖는 것은 상대방의 고통을 보고 내 마음이 함께 아파하는 것입니다. 뒤의 단어는 ‘심장’이라는 뜻입니다. 감정과 느낌이 생겨나는 공간인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지만 삼위일체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자비를 베푸십니다.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의 외아들을 보내주셨고,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빵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살아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사시면서 당신의 은사를 나누어주십니다. 우리에게 내리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은 참으로 극진합니다. 당신은 그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렸습니까?

[삼종 기도]

 

 

저녁기도

지나간 한 주간을 돌아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어떤 모습으로 당신 앞에 계셨습니까? 먼저 일할 수 있게 건강과 힘을 주신 그분께 감사하십시오. 당신이 받은 모든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행동이 자유로운 마음으로 한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에게서 자유를 빼앗고 속박한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내십시오. 당신의 성격적 약점입니까? 당신을 구속하려드는 사람이 있었거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처했던 것은 아닙니까? 영혼의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해 마음을 활짝 열어 하느님의 은총을 받으십시오. 마음의 자유를 누리며 기쁨 가운데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0/06/07/?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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