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공지] 약 1시간 30분 전에 Vatican News에 보도된 소식을 전합니다.
바티칸 성주간 예식: 신자 없이 거행
교황궁내원(The Prefecture of the Papal Household)은 로마에서 집전되는 금년도 성주간 예식을 신자들의 참례 없이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COVID-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이 조치에 대한 이유를 교황궁내원은 이렇게 설명한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에서 거행되는 모든 성주간의 예식에 신자들이 물리적으로 참례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교황이 집전하는 일반알현과 삼종기도는 4월 12일까지 바티칸뉴스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만 진행될 것이라는 결정도 발표에 포함되었다.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 삼종기도, 일반알현
지난 토요일 교황청 공보실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황님께서는 당신이 매일 아침 7시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집전하시는 미사를 다음 주에도 계속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COVID-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정해진 '모임금지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주일 삼종기도와 3월 18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인 교황님의 일반알현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중계화면은 바티칸뉴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바티칸 미디어(Vatican Media)」를 통하여 필요로 하는 모든 대중매체에 배포되어 전 세계 신자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출처: Vatican News, 15 March 2020, 10:54,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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