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주님 안에 머무름이란?

MonteLuca12 2025. 5. 20. 20:48

타래난초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1일)

 

'본조르노 파파' 특가 판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훈화, 교리교육을 실은 책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천상교회로 적을 옮기신 교황님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날의 첫 시간은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십시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요한 15, 4)

 

아침기도를 바치며 이 말씀의 뜻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지 계획을 세우십시오.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사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마음이 예수님의 성심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아버지께 청하십시오.

 

오늘 당신은 어떤 열매를 맺도록 부르심을 받았는지 살펴보십시오. 주님과 함께, 주님 안에서 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이번 달 기도 지향을 기억하며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당신의 하루를 기도로 봉헌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 복음은 열매를 맺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 머물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점심 휴식을 이용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묵상해 보십시오. “주님 안에 머문다는 것은 수동적인 것이 아닙니다. 주님 안에서 ‘편안히 잠든다’는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런 뜻이 아닙니다. 이 머무름은 능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분과 마음을 나누며 행동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전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예수님의 성심과 일치하여 무슨 일을 했는지 살펴보십시오. 남은 하루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남기고 떠나신 의향을 기억하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1년 제5주일 부활 삼종기도 훈화 중에 하신 말씀 (202152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주님 앞에 나아가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조용히 앉아 주님을 모실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십시오. 당신의 마음 깊은 곳까지 그분께서 임하시도록 초대하십시오.

 

하루를 되돌아보고 오늘 맺은 열매를 모아 보십시오. 주님께 하루의 삶을 셈 바치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그분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릴 때마다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십니까?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노력했을 때 느꼈던 어려움을 떠올려보십시오.

 

자기중심적인 삶을 버리고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두 팔 벌려 당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십시오. 자애로우신 어머니께서 주님께 더 많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