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돌무더기 속에서 피어나는 연약한 꽃

MonteLuca12 2025. 5. 19. 19:48

덩굴해란초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0일)

 

'본조르노 파파' 특가 판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훈화, 교리교육을 실은 책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천상교회로 적을 옮기신 교황님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요한 14, 27) 오늘 복음에서 들은 이 축복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온종일 되새기십시오.

 

이렇게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어떻게 이 평화를 간직하고 살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이웃들에게 이 평화를 전하는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늘나라에 계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일깨워 주셨습니다. “화합과 평화는 한 번에 얻는 정복과 같은 것이 아니라, 끈기와 인내로 끊임없이 키워나가야 할 과제이자 사명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당신이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평화를 가꾸어 나갈 인내와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일터가 정의롭고 인간적인 방식을 선택하는 삶의 자리가 되기를 빌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49월 벨기에 사목방문에서 하신 연설 중에서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바쁜 일과 중이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 주님을 만나십시오. 주님과 함께 쉬면서 평화에 관해서 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평화를 베푸는 것은 그리스도 제자들이 받은 사명의 핵심입니다. 프랑스의 작가, 시인인 샤를 페기(Charles Péguy)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화는 폭력이라는 돌무더기 속에서 피어나려는 연약한 꽃과 같습니다.’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우리의 마음과 사회 구조의 깊이 있는 변화를 요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내면의 무장 해제로부터 시작됩니다. 용서하는 법을 배우고, 분열을 해소하고,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께서 주시는 이 평화를 실천하고 나누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남은 하루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며 주님께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주님을 찾아뵙고 하루의 삶을 마무리하십시오. 지난 하루의 발자취를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만난 사람들, 들렀던 장소, 행한 일들을 떠올려보십시오.

 

마음과 생각을 열어 주시고, 하루의 삶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용서를 청하십시오.

 

기쁨과 슬픔, 노력과 피로, 당신의 모든 것,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님께 제물로 봉헌하십시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형제자매들과 함께 기도하며 내일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에게 기대와 염려를 모두 주님께 맡기십시오. 진실하고 영원한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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