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실오라기 같은 믿음과 소망이라도

MonteLuca12 2025. 5. 8. 19:42
산자고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9일)

'본조르노 파파' 특가 판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훈화, 교리교육을 실은 책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천상교회로 적을 옮기신 교황님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잠에서 깨어나십시오. 예수님께서 마련하신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를 받으십시오. 당신의 하루를 오롯이 그분께 맡기십시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요한 6, 55)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며, 당신의 살을 양식으로, 당신의 피를 음료로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분명 당신 자신의 희생을 암시하는 말씀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은 신앙의 행위입니다. 친구 예수님을 우리의 몸속 깊은 곳까지 받아들이고 그분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의 마음은 기쁨으로 차오릅니다. 그러나 때로는 경건한 마음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고도 그분을 영접했다는 마음보다는 무덤덤하게 느낄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느끼는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양식으로 우리에게 내어주십니다.

 

오늘도 봉헌기도를 바치며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주 예수님, 제가 바치는 봉헌 제물을 어여삐 받아 주소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품위 있는 일자리를 찾는 이들의 소망을 굽어 살펴주소서.”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 아침 당신은 예수님의 성체를 모시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느꼈던 기쁨이 아직도 당신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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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던지신 질문에 어떤 대답을 드릴지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참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으며, 당신과 함께 걷는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당신은 지금 그분과 함께 있습니까? 그분을 더 잘 알기 위해 매일 복음을 읽습니까?”

 

교황님께서는 어디서든 읽을 수 있도록 주머니나 가방에 작은 성경을 넣고 다니라고 권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수록 그분과 함께 있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은 더욱 커집니다.

 

예수님의 우정, 곧 당신을 향한 깊고도 변치 않는 그분의 사랑을 느끼십니까? 비록 아직 그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 사랑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실오라기 같은 믿음과 소망을 간직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실 것입니다.

 

교황 성하께서 교회에 맡기신 과제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밤이 깊었습니다. 곧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여전히 ​​당신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분의 현존을 느끼며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고 평안히 쉴 준비를 하십시오.

 

오늘 당신은 많은 일을 했고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친구를 대하듯 편안하게 그분의 손에 당신 자신을 맡겼습니까? 당신의 삶이 하느님께 속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삶이 그분께서 당신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습니까?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은 통제가 아니라 언약입니다. 그분의 은혜와 당신의 자유 사이에 맺은 동맹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오늘 받은 선물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의 일과, 기도와 대화, 희망과 기쁨에 대해 그분께 감사드리십시오.

 

그분께 다가가는 일에 소홀히 했다면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분께서 선한 일을 하라고 일러주셨지만, 당신이 주저한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십시오. 내일은 주님의 말씀에 따라 한 걸음을 내딛겠노라 다짐하십시오. 망설임과 주저하려는 마음을 뿌리치고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십시오. 주님을 굳게 믿고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