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누군가에게 희망의 양식이 되십시오

MonteLuca12 2025. 5. 7. 19:48

카네이션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8일)

'본조르노 파파' 특가 판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훈화, 교리교육을 실은 책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천상교회로 적을 옮기신 교황님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빵,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요한 6, 51)

 

당신의 신앙생활은 성사를 통해 자유롭고 기쁘게 표현됩니까?

 

“이 세상에서 예수님과 참된 친교를 이루며 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간 것입니다. 천국은 바로 예수님과의 이 친교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는 이미 천국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 대한 믿음으로 언제나 우리의 영혼이 양육될 수 있는 은총을 전구해 주시기를 성모님께서 기도드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도 그분께서는 당신에게 말씀과 생명의 빵, 희망으로 영혼의 양식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하루를 봉헌하면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저도 오늘 누군가에게 희망의 양식이 되게 하여 주소서. 땀을 흘리며 노동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그들이 주님의 희망에 닿을 수 있도록 그들의 삶 안에 통로를 만들어 주소서.”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 낮기도 중에는 자신의 삶을 온전히 성부께 의탁하신 예수님의 성심을 묵상하십시오. 그분의 짧은 삶은 갈바리아에서 충만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는 이미 성체성사를 건립하시던 날 밤에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쪼개져 양식이 될 것을 알고 계셨지만, 기꺼이 내어놓으셨습니다.

 

교황은 우리에게 이렇게 일깨워 주십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현세적인 메시아로 생각하고, 그분의 사명을 즉각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씀하고 행동하시는 분으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메시아의 사명이 무엇인지 그 핵심을 몰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죄를 사해주기 위해 오셨고, 그 사명을 완수하심으로써 모든 세대의 가난한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명 완수를 위해 수난이라는 메시아의 길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낮추시고, 양팔을 활짝 벌려 성심이 창에 찔리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런 온전한 의탁을 받아들이신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높이 들어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분은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십니다.

[삼종 기도]

 

잠들기 전에 성체성사에 관한 가르침을 되새기며 하루의 삶을 되돌아보십시오. 당신의 하루는 다른 사람들에게 양식이 되었습니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빵’이 되는 삶을 살았습니까? 당신은 오늘 다른 사람들에게 존엄성을 지켜주고 돌봄과 소속감을 심어주는 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습니까?

 

당신은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자신을 내어주셨습니까? 함께 일하면서 행동으로, 따뜻한 말과 메시지, 전화 통화로 마음을 전했습니까?

 

사회와 교회가 당신에게 자리를 마련하도록 섭리하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 자리는 사랑하고, 섬기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은총의 공간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그렇게 할 기회를 놓쳤다면 그것도 주님께 제물로 봉헌하십시오. 다정하지 못한 표정과 미소를 잊었던 순간들을 돌아보십시오. 누군가 당신을 알아봐 주기를 바라면서 억지로 베풀지는 않았습니까? 형제와 이웃들을 섬기기보다는 그들을 다스리려 하지 않았습니까?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대해 주님께 자비를 구하고, 그 빈틈을 그분의 온유로 채워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