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당신의 보물 상자를 열어

MonteLuca12 2025. 1. 4. 19:54
동방박사의 방문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5일)

[알림] 한국 교회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정한 이동축일에 따라 5일에 지냄으로 인해, 이 축일을 6일에 맞춰 준비한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기도와 오늘부터 주님세례축일 전날인 1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루씩 차이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전례력에 맞추어 기도를 올리겠습니다.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영어 등 다른 언어의 기도를 보시는 분들은 이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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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님께서 동방박사들을 통해 메시아임을 드러내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한 사람만을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위해 오셨음을 알려줍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면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마태 2, 10-11)

 

오늘 아침 주님으로부터 받은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십시오. 특히 슬픔에 잠겨 있거나,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그 기쁨을 나누어 주십시오. 오늘 그들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을 향한 당신의 관심과 사랑이 주님께 드리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아무리 바빠도 잠시 멈추어 서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십시오. 깊게 숨을 쉬면서 예수님의 기운을 가슴 안에 채워 넣으십시오.

 

“예수님의 아버지이며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연민으로 이 세상을 감싸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당신의 제자들인 우리의 동정심을 통해 그렇게 하시려는 겁니다. 인류를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눈길에 담긴 사랑을 우리가 넘겨받음으로써 예수성심과 결합하여 그 사랑을 세상에 나누어 주기를 바라십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는 주님 사랑의 사명에 모두가 동참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주민과 난민, 망명 신청자들의 상황은 개인의 안전과 기본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이 부름에 어떻게 응답하시렵니까. 당신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자비를 전하는 도구가 될 은총을 구하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마음의 길8단계, 장주영 역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당신이 겪은 일들과 오가며 마주친 사람들을 잠시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의 소소한 일상에까지 언제나 함께하셨던 주님과 당신 삶의 여정에 동반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사랑하고 품어주고 이해하신 만큼 이웃을 온전히 사랑했는지 성찰하십시오. 형제적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면에서 변화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십시오. 주님의 자비를 믿으십시오. 새롭게 주시는 내일을 소중히 받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잠들기 전에 이번 달의 사명을 기억하며 기도하십시오. 세상의 모든 이들이 난민과 이주민 형제자매들을 보호하고 받아주기를 바라는 청원을 주님께 아뢰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