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희망을 되살리는 희년

MonteLuca12 2025. 1. 3. 18:49

수염틸란드시아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4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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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새로운 날을 선물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를 영적으로 성장할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영혼의 양식인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요한 1, 35-37)

예수님을 따라나서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기꺼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봉헌하십시오. 잠시 침묵하며 오늘 주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들어보십시오. 작은 몸짓 하나로도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여러 가지 이유로 고국을 떠나야 했던 이들을 기억하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급하게 달려가다 보면 방향감각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님을 만나 당신이 어디쯤 와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희망을 잃지 말라고 일러주시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아무것도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는 듯 낙심하여 미래를 비관적이고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우리는 빈번히 마주칩니다. 이 희년이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당신 주변에 있는 이주민과 난민, 전쟁 피해자들이 고향을 떠나 겪는 실망감이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께 대한 믿음과 그분의 희망을 나누는 삶에 헌신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5년 정기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Spes Non Confundit), 1

 

하루의 삶을 끝내기 전에 주님께 당신의 소출을 셈 바치십시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감정은 무엇입니까? 오늘 당신이 만났던 이들과 갔던 곳을 떠올려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전해주신 희망을 형제와 이웃들에게 잘 전달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슬픔에 잠긴 이들에게 예수님의 기쁨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 자신과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주님의 사랑에 따라 살지 못한 순간을 살펴보고 주님께 용서를 청하십시오. 예수님의 성심을 닮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이번 달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하신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내일의 다짐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의 보호 아래 평안히 쉬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