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9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루카 19, 5) 이 장면을 머리에 담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자캐오처럼 당신을 찾아오시는 주님을 맞이하십시오. 주님과 만났던 순간의 기분을 온종일 느끼십시오.
우리의 하루는 공부와 노동, 집과 가족에 얽힌 수많은 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주님을 만나 뵐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푸념하기 일쑤입니다. 그런 우리와는 달리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집에 머무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얼마나 당신과 함께 있기를 원하고, 당신의 삶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시는지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있는 그대로의 당신 모습을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깨닫고 있었습니까?
오늘도 매 순간 주님을 모시고 함께 살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당신이 맞닥뜨릴 모든 어려운 상황에서 당신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봉헌 기도로 주님의 손에 오늘 하루를 맡기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고통을 당하는 이들에게 보이시는 하느님의 첫 번째 반응은 말씀이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그런 이들 곁에 함께 계시면서 그들과 함께 걷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그들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가볍게 덜어주기 위해 애쓰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고통과 죄를 주님의 손에 맡기고 당신의 마음에 평화를 주시도록 청하십시오.
당신도 주변의 고통받는 이들에게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어 주기 위해 힘쓰십시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주님 평화의 표징이 될 수 있도록 성령의 은사를 구하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기억하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아침 일찍 당신의 집을 방문하시고 온종일 당신의 마음에 머무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리십시오. 지은 죄가 두려워 그분에게서 돌아서고 변덕스러운 마음으로 인해 멀리 도망치고 싶었던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당신을 놓아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잠시 묵상하면서 오늘 당신이 주님의 시선을 느꼈던 순간을 떠올려 보십시오.
주위의 형제나 이웃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일은 없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들이 힘든 만큼 당신의 마음도 아프게 된다는 것을 느끼셨습니까? 크고 작은 잘못과 허물을 용서 청하십시오. 당신의 부족한 부분을 주님께서 메워 주신다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죄지을 기회를 피하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그분의 뜻에 맞갖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의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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