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4일)

매월 첫 월요일은 시노드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징표를 깨닫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오늘 복음은 매우 단호한 어조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전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의 표징에 관해 말씀하시며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루카 4, 21)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시는 진리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오늘 하루를 살면서 하느님 나라의 징표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세상에 나가십시오.
[주님의 기도]

오늘 낮기도의 묵상 주제는 ‘친절하게 말하기’입니다.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주님을 만나십시오. 그분께서 빛을 비추시어 당신의 마음을 밝게 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환영받고 칭찬을 듣던 장면이 기억에 생생한데, 이제는 부정적인 뒷담화로 수군대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용도로 혀를 사용하십니까? 당신의 혀는 찬양의 도구입니까, 아니면 파괴의 도구입니까? “우리 주님께 이런 은총을 구합시다. 절대로 혀로 이웃을 죽이지 않는 은총 말입니다. 주님 곁을 떠나지 말고 모두가 하늘나라에서 함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하도록 은총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아침에 집을 나서며 다짐했던 것들을 마음속으로 되짚어보십시오. 오늘 당신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당신이 경험한 사건과 만남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셨습니까? 놀라운 일을 마주했을 때는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우리는 말 한마디로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기분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처 주고 낙담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후자의 경우가 당신에게 있었는지 살펴보십시오. 여러 가지 이유로 상처를 입힌 이들에게 용서를 청하고 그 잘못을 기워 갚겠다는 다짐을 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이 하는 말로 인해 상대가 영적인 기쁨과 생명을 맛보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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