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마음 열기

MonteLuca12 2023. 6. 27. 21:13

팬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8일)

새롭게 주신 하루의 삶을 봉헌 제물로 바치십시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마태 7, 15-16) 주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십니까? 생명을 주고, 그 생명을 존중하는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차지하도록 허락하신 열매입니다. 일시적인 문화의 흐름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목적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고문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번 달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지향이 실현되기 위해 당신은 어떤 일을 하시렵니까? 기도하십시오. 끊임없이 주님께 간청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주님께서는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다만 몇 분만이라도 그분께 시간을 내어드리십시오. 이번 주에는 이달의 기도지향을 생각하며 교황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또 하나의 실천 과제는 형제자매의 말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경청하는지, 무엇을 경청하는지, 어떻게 경청하는지 주의를 기울임으로써만 우리는 이론이나 기술이 아니라 ‘친밀함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 열기’(「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171항)가 중심인 소통의 예술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어떤 생각이 떠오릅니까? 형제자매들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남은 오후의 삶을 시작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2년 제56차 홍보 주일 담화 (2022 5 29)

 

오늘 당신이 맺은 생명 나무의 열매를 결산하십시오. 좋은 열매와 나쁜 열매를 가려내십시오.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성령님의 은사를 잊지 마십시오. 좋은 열매는 주님께서 주신 사랑이 맺은 결실입니다. 자신의 인간적, 영적 부족함으로 인하여 생긴 부실한 열매는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령님께서 맞갖은 은사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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