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1일)

새해 첫날인 오늘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며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우리의 구세주를 낳으신 성모님을 신앙의 모범으로 삼고 올 한 해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기로 다짐합시다.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루카 2, 19) 새해를 시작하며 첫 시간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그리고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무엇이든 필요한 것을 어머니께 청하는 어린아이처럼 성모님께 매달리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새달의 기도지향을 정해주셨습니다. 새해에도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열심히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자들이 믿을 만한 증인들이 되어 경쟁보다는 형제애를 가르치고 특히 가장 어리고 힘없는 이들을 돕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1월 기도지향)
[주님의 기도]

“지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용기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요술 지팡이처럼 청하자마자 얻을 수 있게 해주 것이 아닙니다. 의지와 인내와 결단력을 요구하는 탐색이고 작업이며 투쟁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제가 만났던 한 아버지는 죽어가는 딸의 치유를 빌며 하느님께 기도하기 위해 루한 성모 성지(Santuario della Madonna di Luján)로 달려가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 앞에서 밤새도록 성모님께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필요한 것을 구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친구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간절히 그분께 청하십시오. 누구라도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을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은 기도할 때 얼마나 깊게 주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가집니까? 이점을 마음에 새기고 기도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8년 10월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집전한 아침미사 강론 중에 하신 말씀

새해 첫날은 한 해를 비춰보는 프리즘과 같습니다. 오늘 하루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셨습니까? 형제와 이웃들에게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셨습니까? 삶의 현장에서 평화의 도구로 살면서 사도직의 사명을 완수하셨습니까? 새로운 한 해를 주신 하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십시오.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무관심하게 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뉘우치는 마음으로 주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새해 첫날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올해는 마음먹은 것들을 끈기 있게 실천하기로 다짐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이 당신의 뜻과 일치하기를 바랍니다. 당신께서 계획하신 세상을 만드는 일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이 땅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는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새해가 왔지만, 아직도 외로움과 걱정에 시달리는 이들을 당신 손에 맡기오니,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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