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6일)
오늘 교회는 한마음으로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을 지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습니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루카 9, 33) 제자들은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본 그 산에 오래도록 머물기를 원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청을 뿌리치고 산에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삶의 현장에 당신의 도움을 기다리는 형제와 이웃들이 있습니다. 어서 나가 그들을 만나십시오.
[주님의 기도]
오전 내내 당신 곁에 계셨던 주님께 시간을 내어드리십시오. 당신의 일상은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빛이 되어 주셨습니까?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산 증인 역할을 충실히 하셨습니까?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는 우리를 증거와 빛의 삶으로 초대합니다. 부활 때 충만하게 누릴 구원 은총을 미리 맛보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삶의 어떤 부분에서 예수님의 삶과 더 가까이 일치할 수 있을지 묵상하십시오. 묵상한 내용을 가까운 이웃들과 나누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이 희망의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삼종 기도]
깊은 밤의 정적은 기도를 위한 선물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를 머리에 그려보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에게 베푸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아침에 정했던 하루의 목표는 다 이루셨습니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함으로써 하느님 대전에 바칠 소출을 얻으셨습니까? 내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해 남들은 안중에 두지도 못하셨습니까? 당신이 성공했다고 느끼는 일은 어떤 것입니까? 가장 즐겁고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시간을 투자해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성취한 것이 혼자만의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나눔과 베풂의 의미를 묵상하십시오. 가난한 형제와 이웃의 처지를 떠올려 보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신 사랑을 갚아 드릴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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