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31일)
오늘은 예수회의 창립자인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인께서는 우리에게 영신수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무장하도록 이끌어 주고 그리스도인의 역동적 삶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성인의 영신수련은 우리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교황님 기도 네트워크’의 영적여정을 위한 사도직 형성 과정인 「마음의 길」(Way of the Heart) 영성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기도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을 향한 연민의 사명을 수행하는 데 동참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건강을 돌보는 예수님 사명의 협력자이며 동반자인 예수회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인의 기념일을 지내십시오. 주님께서 그분들에게 힘을 주시고 격려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루카 11, 9)
[주님의 기도]
오늘 낮에는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신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주여 나를 받으소서.
나의 모든 자유와 나의 기억과 지성과 의지와,
저에게 있는 모든 것과 제가 소유한 모든 것을 받아주소서.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주여,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도로 바치나이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이오니 온전히 주님의 뜻대로 주관하소서.
저에게는 주님의 사랑과 은총만을 허락하소서.
저는 이것으로 만족하리이다.
이냐시오 성인께서 자신의 삶을 주님께 바쳤던 사랑과 용기를 마음속으로 음미하면서 조용히 이 기도를 되뇌십시오. 주님의 깃발 아래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청원하십시오. 이 기도가 바로 당신의 기도가 되도록 마음에 새기십시오.
[삼종 기도]
성 이냐시오는 우리가 "모든 일에서 하느님을 찬양하고 경외하며 섬기기 위해" 부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냐시오 영성의 특징인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Ad majorem Dei gloriam)를 잘 드러내는 말입니다. 그는 기도함으로써 행동하는 힘을 찾을 수 있고, 우리의 길을 결정하는 것은 감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긍정적인 것은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고 부정적인 것은 주님의 자비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고통스럽고 암울한 순간을 체험합니까? 그 순간 인내심을 잃고 기도하기보다는 낙담하고 포기하려 하지 않았습니까? 이냐시오 성인께서 일러주시는 길을 따라가십시오. 구체적인 삶 안에서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성인께서 주신 값진 선물에 감사드리십시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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