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행동은 조용히 명상하듯

MonteLuca12 2022. 7. 28. 22:43

등심붓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29일)

 

예수님께서 친구 마르타에게 하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에도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루카 10, 41) 당신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어디에 매일 시간을 할애하고 열정을 쏟아 넣습니까? 교황님께서는 마르타와 마리아의 태도를 “대조되는 두 가지 태도”라고 정의하지 않고, 오히려 “결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깊은 일치와 조화에서 체득되는” 태도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체적인 삶과 봉사의 자세로 주님을 만나는 법을 배우십시오. 행동은 조용히 명상하듯 하고, 명상은 행동하듯 활발하게 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7월 29일을 ‘성녀 마르타, 성녀 마리아, 성 라자로 기념일’로 정하시며 하신 말씀 (2021년 2월 2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휴식을 취하면서 오늘 오전에 경험한 일들을 마음으로 되새겨 보십시오. 동료나 형제들과의 만남은 어땠습니까? 자매와 형제들의 삶을 통해 드러내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셨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당신이 가진 것을 나누십시오. 서로 도우며 각자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확인하십시오. "세대 간의 교류는 노인들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바꾸고 그들과 함께 미래를 보는 법을 배우도록 만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노인과 젊은이가 세대의 강을 건너 화합할 수 있는 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 1월 노인 사목에 관한 회의 참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신 연설 중에서

 

“하느님 아버지, 오늘 밤엔 노인들을 위한 기도를 바칩니다. 그들이 너그럽고 온유한 모습으로 자손들을 돌보는 마음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들이 평생 살아오면서 베푼 사랑을 되돌려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랑 자체이심을 믿습니다. 당신께서는 가장 귀한 구원을 저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오늘 밤 저는 당신께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이들을 위하여 당신의 은총을 청합니다. 어린아이 적부터 부르시어 여기까지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그들이 마지막 순간에 길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