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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MonteLuca12 2022. 6. 8. 22:09

시계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9일)

 

무엇보다도 자비를 가장 사랑하시는 의로우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마태 5, 24)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용서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사람들까지도 용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단 한 번만이라도 용서하겠다는 다짐으로 일과를 시작하십시오. 오늘 하루 기도 중에 용서의 은총이 필요한 모든 가정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진심으로 다른 이를 용서하고자 결심하면서, 저마다 차분하게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이가 잘못을 저지르게 된 상황을 자신이 야기한 것이 아닌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의 기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늘 생각하십시오.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까? 사랑이 결핍된 작은 행동 하나가 상대방을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에 사랑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잘못된 일에 대하여 당신의 책임은 얼마나 되는지 헤아려 보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또한, 당신의 용서를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을 받아주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226

 

“주님,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당신 자녀들의 약한 믿음과 불안한 마음을 굽어살피소서. 그들이 당신의 말씀을 따라 살면서 어려움과 실패를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세상 사람 모두가 당신께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가정이 당신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용감하게 세파를 헤쳐나가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