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23일)
새해의 첫 달도 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주일엔, 새해를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를 다시 생각하며 한 해의 삶을 이끌어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루카 4, 21) 예수님께서 첫 번째 설교 후에 하신 이 말씀은 맹목적인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때를 맞추어 말씀하신 것을 지키시는 아버지의 실천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올해도 당신의 삶을 보살펴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맞갖은 은총을 청하십시오. 올해의 소원이 그분의 손을 통해 놀라운 방식으로 성취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슬기의 은사를 성령께 구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참 젊음은 바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닌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우리를 서로 떼어놓는 것들은 모두 우리의 영혼을 늙게 만듭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 주일 오후 쉬는 시간엔 당신의 내면을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은 어느 정도나 젊다고 생각하십니까? 성령께서 당신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으십니다. 당신의 마음이 벅차올라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분께서 맡기시는 사명을 받으십시오. 오늘 오후, 그리고 내일과 모레, 당신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을 더욱 더 사랑하기로 다짐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젊은이와 하느님 백성 전체에게 보내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 제13항
“주 예수님, 긴 겨울 밤, 오래도록 당신 곁에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당신께서 제게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지 묵상합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저희가 듣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허물투성이의 미소한 존재이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당신을 찾고, 당신의 말씀을 듣고,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믿음을 새롭게 합니다. 세상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온전히 실천할 수 있도록 굳셈의 은사를 제 영혼에 채워 주소서.” (이탈리아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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